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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날 이 성스러운 밤을

 

성 미셀리아의 날로 정하고

 

축복하는 날로 하자

 

예하가 누구에게도
해를 입지 않도록

 

성도 수호단도 한층
더 정진합시다

 

자 울지마렴

 

부탁이니까..

 

어떻게 할거냐 라비올

 

제가 좋은 장소를
알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해를 입지 않고

 

지나가지 않는 장소

 

알겠다 가렴

 

오르토스...

 

서두르렴 축제가
끝나기 전에

 

단장님 이건...

 

서둘러 성도 수호단의
성원들에게 전달을

 

지상의 백성이 성도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성도에 사는 자들에게
들키기 전에

 

어떻게든 찾아내라

 

아, 넵

 

하지만 예하의 자녀분도 계신다

 

거칠게 다루지 마라

 

알겠습니다

 

이 탑에 있으면

 

지켜줄 수 있는데..

 

오르토스..

 

무기력 소년과 병 속의 소녀
메르크 스토리아

 

고개 숙인 너의 손을
무기력 소년과 병 속의 소녀
메르크 스토리아

 

무기력 소년과 병 속의 소녀
고개 숙인 너의 손을

 

고개 숙인 너의 손을

 

놓지 말라며 울먹이는 눈동자에는

 

별이 내리고 있었어

 

눈물의 바다에 내리는

 

한 장의 꽃잎이 춤을 출 때

 

넘치는 말은 세계를 잇는 마법

 

한없이 넘치는 빛은

 

너의 손을 감싸

 

Promise me

 

That you’ll never let go

 

날지 못하는 천사와 만신의 성익(후편)

 

갑자기 추워졌네

 

비에 젖으면 이렇게나
차가워지는구나

 

비가 약해지기 전까지
조금 쉬자

 

지금부터 시작일때...

 

이렇게나 비가 오면
발의 상처를 건들잖아

 

정말이지

 

그치면 빨리
부츠를 사러가자

 

너는 싫어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에취

 

반만이야

 

반경 1m라고
말하고 싶지만

 

고마워...

 

그러고보니

 

어떻게 날개를
얻을 생각이야?

 

그건...

 

지금부터 생각할래

 

뭐?

 

너 그러면서
나한테 따졌네

 

그 탑에서 나온 적 없으니까

 

알리가 없잖아

 

그럼 부츠를 사러 간김에
정보 수집이겠네

 

그런데 만약에 날개를
못 얻으면 어떻게 할거야?

 

탑으로 돌아갈 뿐이야

 

지상에는

 

성도에 지지않을 정도로
예쁜 마을이 많이 있어

 

거짓말은 하지 말아줘

 

정말이라니

 

실제로 여행하고 있었거든

 

그.. 친구란 녀석이랑 같이?

 

맞아

 

뭐야

 

그렇게나 소중한거야?

 

그『친구』라는 놈은

 

당연하지

 

하지만 잡힐지도 모른다고?

 

그래도 소중해

 

아무튼 이 마을 이외에도
예쁜 곳은 많이 있다니까

 

지상은 지금도 죄를
용서받지 못한 땅이야

 

믿을 수 없어

 

너 완고하네..

 

아..

 

비가 그칠 때까지
체력을 아끼자

 

쿠모구이 때문에 지나간 비가

 

신이 비구름을
모아 와 주셨어

 

아 감사합니다..

 

고난에 해메는 우리들의 동포들이여

 

당신들의 기도는

 

이 미셀리아가 들어주었습니다

 

지상의 백성을
만나고 싶다니

 

저로서는 예하의
생각을 모르겠어요

 

스스로 지상의 죄에
다가가려고 하시다니

 

신에게 날개를 뺏길정도의 행위에요

 

3년이나 모시고 계시는데

 

예하의 뜻의 조금조차도...

 

마을 입구는 바로 저쪽인데..

 

다른 길은 없어?

 

이 주변은 절벽 뿐이야

 

모, 몬스터야

 

정말로 여기가 틀림없어?

 

맞아

 

탑에서 계속 봤었으니까

 

길은 기억하고 있어

 

여기야

 

가게는 여기인데

 

날개가 없으면 무리인가

 

이, 이봐

 

응 이거라면 갈 수 있으려나

 

뭘하는 거야?

 

하늘은 못 날아도

 

다리가 있으면
벽을 올라가면 돼

 

여, 여기를?

 

설마 이정도를 못
올라가는 건 아니지?

 

이, 이정도는 올라갈 수 있어

 

오 그 상태야

 

아, 미이안해

 

마음이 안 담겼어

 

지상의 백성은
수상하게 여겨져

 

여기서 기다려줘

 

처음으로 하는 쇼핑의
연습은 괜찮아?

 

돈을 내면 되잖아?

 

이, 이봐...

 

저, 저녀석 돈
가지고 있었나?

 

어서와

 

저, 저기..

 

저, 저기 사고로

 

발이랑 나, 날개를 다쳤거든

 

어머나 가엾게도..

 

그러니까 부츠를 한개
받았으면 하는데...

 

응 부츠 말이지?
조금 기다리렴

 

자 이 부츠를 가져가렴

 

아, 그렇지 돈

 

이거 얼마인가요?

 

괜찮아 날개를 다쳤다니 쇼크였지?

 

비가 와서 큰일이였겠네

 

기운을 내렴

 

도련님

 

고, 고마워

 

괜찮아

 

잘 해결한 것 같네

 

도련님 오늘은 성
미셀리아의 날이니까

 

예하에게 상처가
금방 낫도록

 

부탁하고 오렴

 

성 미셀리아의 날?

 

예하는 신을 숭상하는
천공의 백성의 소원이라면

 

뭐드진 신에게 전해주시거든

 

뭣하면

 

남편한테 부탁해서

 

성도까지 도련님을
데려다줄까?

 

고맙지만

 

일행이 있거든

 

이 부츠 정말로 고마워

 

아, 조심하렴

 

대화를 훔쳐 듣다니

 

걱, 걱정이였거든

 

쓸데없는 참견이야

 

그런데 예하란 사람은 누구야?

 

메르크는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끌려갔거든

 

예하는 하나님이랑
제일 가까워

 

소원을 하나님에게
전해주는 분이야

 

그렇게 되면

 

네 친구가 있는 곳은 성도겠네

 

그 예하란 사람이라면

 

날개를 원한다는 소원도
이루어주지 않을까?

 

뭐?

 

그럴려나

 

어머나 성도 수호단
분이 아니신가요?

 

잠깐.. 반경 1미터

 

이럴 때 무리한 말 하지마

 

뭘 찾고 계시나요?

 

아, 아뇨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신경쓰지 마세요

 

아, 그렇지

 

성도 수호단 단장분에게

 

나이가 차이나는
남동생분 안계시나요?

 

아뇨 왜그러신가요?

 

아뇨 아까전에 왔던 애가

 

아직 어렸을 적의 단장분과
모습이 똑같아서

 

네에..

 

하지만 단장에겐
남동생은 없어요

 

어머나 그랬었나요?

 

성도로 서두르자

 

그래

 

이걸 발판으로
해서 세워가면

 

성도 밑으로 도착할거야

 

세워간다고 해도...

 

설마 이정도는 세워갈 수 있지?

 

물론이지

 

간다?

 

으, 응

 

눈을 뜨셨나요?

 

메르크 씨..

 

죄송해요

 

혼자있게 해버렸네요

 

괜찮아요

 

미셀리아 씨야말로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줘서

 

피곤하신거에요

 

저도 괜찮아요

 

메르크 씨

 

제가 어째서 성녀라 불리고

 

성도로 데려왔는지

 

이 날개는 신의 정애의 증거

 

지금은 움직이지 않아도

 

언젠가는 성장해

 

날개짓을 해 신의
곁으로 시중드는 날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메르크 씨

 

저는

 

이 후에 얼마나
시간이 지나도

 

이 몸이 성숙하게 되어도

 

이 날개로 하늘을
나는 건 못해요

 

어째선가요?

 

그건...

 

생각한 것보다
쉽게 들어왔네

 

뭐가 쉽게야

 

잘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뻔 했어

 

호들갑이야

 

자 간다

 

기, 기다리라고

 

이 나라의 백성들은

 

제가 언젠가 하늘로
날 수 있을거라 믿으며

 

기도를 맡기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수복하게 짊어지면

 

나는 건 할 수도 없겠죠

 

날개는 옛날에 배신의
죄를 용서받은 증거

 

우리들은 신에게 선택받아

 

하늘에 다가가는 걸
용서받은 천공의 백성들

 

그런데

 

이 신의 날개야말로

 

마치 날개가 없는
지상의 백성들처럼

 

저를 땅에 묶으며

 

뭉개려 하고있어요

 

저는 알고싶어요

 

신을 알고 싶어요

 

하지만

 

그 소원과 같을 정도로

 

이런 날개를
버리고 싶어요

 

그렇다면

 

그 날개

 

나에게 나눠줘

 

이봐...

 

그렇게나 갑작스럽지 않아도...

 

유우 씨!

 

메르크!

 

유우 씨!!

 

미안해

 

늦어버렸어

 

드디어 여기까지 오셨어요

 

응, 어떻게든

 

정말 좀 더 빨리 오는거에요!

 

미안하다니까

 

이분이

 

네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유술사인 유우 씨에요

 

이분은...

 

저기 있잖아

 

버리고 싶은 날개라니

 

여기에 오면

 

신에게 날개를 달라고
기도하려고 했는데

 

당신 설마 라비올의?

 

슬슬 내려오지?

 

오르토스

 

약한 빛과 함께

 

날개는 잃어버리고

 

그리고 부여한다

 

성녀로서 처음으로 얻은 마법이에요

 

원하시는대로

 

이 날개의 반을 나눠드리죠

 

뭐?

 

예하 무슨 일 있으신가요?

 

실례하겠습니다...

 

뭐하는 자?

 

피스티아

 

아, 네...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요

 

네?

 

저는 지금부터 약욕식을 하겠어요

 

당신이 그걸 도와줬으면 해요

 

이, 이봐

 

너무 뛰어가지마

 

예쁜 마을이야

 

지상에 이런 경치는 있어?

 

그렇네

 

확실히 예뻐

 

내년부터는 나도 저 안에

 

성도를 비추는
반짝임 중 하나가 돼

 

아아 16살이 내일부터였으면
딱 좋았을텐데

 

오늘 생일이였어?

 

맞아

 

축하해

 

16살 생일

 

축하해

 

뭐, 나한테 축하받아도
싫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기뻐서 우는거야

 

앞으로 조금만 있으면
너랑 작별하니까

 

그런 눈물은 기쁘지도 않아

 

예하

 

약욕식의 준비가 다 됐습니다

 

고마워 피스티아

 

정말로 괜찮나요?

 

날개를 잃어버리면...

 

메르크 씨가 스스로
진실을 찾듯이

 

저 또한

 

진실을 알고 싶어요

 

날개를 잃은 후에
뭐가 있는지

 

이 몸을 버리더라도
확인하고 싶어요

 

그게 제가 바라는 바람이에요

 

바람...

 

메르크 씨의 바람은 뭔가요?

 

저는...

 

유우 씨랑 같이
여행을 하고 싶어요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유우 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예하

 

라비올 단장님이

 

도주한 지상의 백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에?

 

지상의 백성과

 

또 한명 날개를
가지지 못한 자

 

한쪽은 천공의 백성이다

 

날개를 다친 소년이여

 

그 옆에 있는 지상의
백성과 있었던 건 우연...

 

맞지?

 

형...

 

대답하렴

 

이대로면 너도 함께
잡히게 된다

 

나, 나는...

 

죄송해요

 

저에요...

 

라비올님에게 말한 건...

 

어떤 벌을 받아도
상관 없어요

 

하지만..

 

아무리 신의 인도라고 해도

 

예하가 날개를
잃어버리면...

 

이건 신이 인도하는 게 아닙니다

 

그럼 어째선가요?

 

저는 예하의 생각이...

 

예, 예하...

 

저기..

 

그러니까...

 

당신이 저를 모르듯이

 

사실은 말이죠

 

저도 하나님을
조금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확인하고 싶었어요

 

하나님이 정말로
계신지 어떤지를

 

이 사람은 나랑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

 

그냥 상냥한 여자아이야

 

나는...

 

오르토스

 

역시 나

 

너를 싫어할 수 없어

 

나라면 어떻게 될테니까

 

이걸로 드디어

 

동경하던 성도의
일원이 되겠네

 

왜그래 평소처럼

 

반경 1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고 말해줘

 

아니 내가 떨어지면 되려나

 

기, 기다려

 

예하 날개가

 

천사..

 

늦어

 

지금 천사가 아니게 됐어

 

지상의 백성을 만지면

 

괜찮아

 

나는 천사가 아니라

 

친구라 불리고 싶으니까

 

예뻐

 

내가 원했던 건

 

날개가 없어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였어

 

지금부터는 너의 세계도

 

하늘의 세계와 같이
좋아할 수 있어

 

고마워

 

나.. 네가 좋아

 

 

저는 계속 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벌을
받으려고 했는데

 

신은 처음부터 여기에

 

동등하게 우리
마음 속에 있어...

 

처음부터 날개같은 건
필요 없었어...

 

필요한 건 몸도 아닌

 

마음..

 

이 사람은 지금

 

진짜로 성도가 됐구나

 

단장님 날개가
난 저 소년은?

 

남동생이다

 

네에??

 

이제 새장을 지킬
필요도 없게 됐나

 

이대로 지상으로 내려와

 

너와 전세계를
여행하는 건 어때?

 

메르크를 냅뒀잖아

 

그렇네

 

하지만 조금만 더 이
하늘을 만끽하고 싶어

 

기꺼이

 

작게 울렁이는 작은 병의 파랑

 

양손으로 껴안았어 떨어뜨리지 않게

 

주광에 대고 들여다보는 눈동자는

 

멀리 맑게 갠 세계는

 

넓고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물들여

 

따뜻한 손바닥에 감싸여

 

싹트이는 꽃 나무들은 흔들려

 

몇가지의 경치를 너와 보며

 

기억은 피어나

 

드디어구나

 

드디어에요

 

지금까지 응원한 여러분들에게

 

힘껏 감사를 담아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다음주 마지막회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잘 부탁드려요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에요!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잘 부탁드려요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
에요!

 

유술사와 병 속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