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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다 낸다고 한다면

 

여기서 나가는 것에 맹세해라

 

시끄러워

 

이렇게 피가 나오면
인간은 죽는다고!

 

이 녀석이 죽고 밖에
나가서 어떻게 하란 말이야!!

 

레이첼 가드너는
아직 살아있다
이 녀석이 죽고 밖에
나가서 어떻게 하란 말이야!!

 

레이첼 가드너는
아직 살아있다

 

지금 밖으로 나가면 살겠지

 

무슨 말이야

 

가면 알거다

 

빨리 가거라 잭

 

가라고 말하고 있다

 

열쇠를 걸어놓은 허구와

 

버려진 미래가

 

손을 뻗어 닿은 『오늘』

 

정맥을 식힌 고동을

 

정적으로 울려 퍼지고 있어

 

조바심을 지우는 방향으로

 

이 손을 잡는 한 개의 고독은

 

사람의 색이 바랜채로

 

쓸데 없는 말과

 

정체불명의 운명이

 

사라진 나이프로 이유를 대고 있어

 

아아 새하얗게 비치는

 

날개를 닫은 채

 

뻗은 손에서 번진 피가 흘러 내려와

 

시퍼렇게 흔들린 눈동자에 비쳐진 것은

 

잔혹히 조용한 고동

 

굴러 떨어져 가는

 

이 의미의 출구까지

 

 

 

 

 

 

살육의 천사
A n g e l s o f D e a t h

 

그만 울고 웃어

 

 

재액!!!

 

설마 이런식의 종언이 될줄이야

 

신부 님...

 

어째선가요?

 

확실히 나는 멋대로 행동했어

 

아 그래

 

당신을 섬기면서

 

나는.. 내가 한 짓은
아무것도 잘못된게 없어!!

 

내 행복을 위해

 

그리고

 

빌딩의 규율을 흐트리는
자의 방해를 하는 걸로

 

당신을 위한 일이 되었을텐데!!!

 

확실히 너 덕분에 흥미가
많은 것을 보게 되었지

 

나는

 

잭이 투명한 날개를
가진 존재라 생각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날개는
모습을 감춰버렸지

 

투명한 날개?

 

당신은 저 녀석을

 

정말로 천사로...

 

그렇게 생각 했었지

 

사람을 죽이는 것밖에
모르는 순수한 자야말로

 

하지만 잭은

 

그 칼날을 타인을 위해
휘두르게 되었지

 

그 결과 그의
칼날은 부서졌지

 

잭은 사람으로 떨어진거다

 

아니

 

애초에 사람이였단게
올바른건가

 

거기다

 

그걸 나에게 보여준게

 

내가 마녀라 규탄한
레이첼 가드너였지

 

그건

 

어지러운 변화이며
천열(賤劣)이였지

 

모순뿐이며

 

제멋대로인 소녀가다

 

지금 생각해보면

 

잭이 사람인걸 빼앗으려고
했던 건 나였나보군

 

그럼 어째서
왜 나를 쏜거지?

 

이건 시시한 속죄이지

 

이제 내 관촬도
실험도 끝났으니까

 

신의 시선으로 서는 역할도

 

끝난거다

 

지금와서 뭘...

 

너는

 

저 소녀를 여기로
데려왔지만

 

혼을 빼았는
입장인 네가

 

주는 입장을 원했었지?

 

너는 저 계집의 신이
되려고 한게 아닌가?

 

하지만 대니

 

너는 신이 아니다

 

그건 너도 알고 있었겠지

 

나는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잖아!!!

 

레이첼의 눈을 봤을 때

 

그녀가 모든 것에
절망하고 있어서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눈을 했으니까

 

영원히 그 눈에게 사랑을
주려고 했었어..

 

내가 이미 잃었을터인

 

인생에 의미가 다시 태어났어!

 

그렇기 위해선
뭐든지 했었어

 

하지만 더 이상 그녀의
눈동자를 사랑할 수 없어

 

왜냐면 그녀가 고독하지 않으면

 

아무도...

 

이런 추악한 나를
받아들이지 않아..

 

너는

 

사랑을 계속해서 주는 것으로

 

언젠가 자신도 사랑
받고 싶다고 생각했었지?

 

대니 너도 나도
결국 인간이였다

 

내가 사람?

 

애초에 여기엔

 

인간밖에 없었다

 

사람이 신을 만들며

 

천사를 그리고 사람을 만들지

 

실제로 레이첼 가드너
그녀가 그런걸지도 모르지

 

그리고 그걸 공격해
멸망시키는 것도

 

사람이다

 

신부님 당신은 여기서

 

사람의 뭘 봤다는 거야...

 

그렇군

 

아쉽게도 특히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

 

맹목적이며 추악하고 그리고

 

아름다웠다

 

그것뿐이다

 

그리고 대니

 

너도 그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네가 제일 길게
여기에 있었을텐데

 

지금 그걸 알았다

 

미안하군

 

나는 이제 이걸로
끝인데..

 

지금와서

 

당신에게 아름답다고
들어도 말이지..

 

어머니!!

 

힘내라고

 

곧 있으면 밖이다

 

죽으면 안된다고

 

이봐 밖이라고

 

밖으로 가면 산다니

 

무슨 의미냐고

 

어떻게 하란 거야

 

이봐!!

 

일어나라고 이봐 레이!!

 

일어나라고

 

부탁이니까

 

눈을 뜨라고 레이!!

 

신부 자식

 

레이가 산다니

 

이런 뜻이였나

 

거기있는 남자
소녀를 놔줘라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둬라

 

소녀를 놔주고 양손을
머리 뒤로 하고 무릎 꿇어라

 

레이 잊지말라고

 

너에게 맹세 해줬잖냐

 

내가 너를 죽여준다고

 

어제의 빌딩 화재 원인은 불명

 

빌딩의 화재 흔적에서 시체

 

소녀는 심신 이상
화재 장소에서 확인된 남자는 묵비

 

빌딩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소녀는

 

가드너 부부 살인사건의
사정을 성취 중에

 

행방 불명이 됐었던

 

레이첼 가드너라 판명했습니다

 

빌딩 폭발 혐의로 구속된

 

아이작 포스터는

 

과거에 복수의 사건에
관여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작 포스터는 자백했나요?

 

빌딩 폭파는
그 녀석이 아니겠지

 

그리고 같이 있었던
소녀의 유괴

 

그녀의 양친 살해에 대한건 부인이다

 

다른 사건에 대해선 어떤가요?

 

그게 순순히 인정했거든

 

『나는 거짓말은 안해』라고 하며

 

신용해도 되는걸까요?

 

개인적으론 거짓말은
아닌거 같아

 

아니 그건 바보같은 생각이겠지

 

잊어줘

 

그 녀석은 엽기 살인귀가 틀림없어

 

소녀와의 관계는 아직 모르는 건가요?

 

소녀에 대한 것만은
모른다고 밖에 안하거든

 

그러고보니

 

소녀의 안부를
물었던 적이 있었지

 

그 녀석은 살아 있냐면서

 

그래서 살아있다고
말해줬는데

 

그러냐 라고 말했지

 

레이첼 가드너의 첫 인상은?

 

예쁜 얼굴의 여자아이구나
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표정은 어두웠어요

 

그건 어쩔 수 없겠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그녀는 무슨 이야기 했었나요?

 

아뇨

 

물어봐도 전부 부정해요

 

카운셀링의 방침은?

 

평온을 되찾는 것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표정도 부족해서

 

마음을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살인범에 대한 것만
신경쓰고 있어요

 

살인귀에 대한 것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건가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는

 

억지로 살인범의 정보에서

 

그녀에게서 멀리 했습니다

 

그녀가 두려워하고 있는 걸
차단해줬어요

 

그녀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끈기 있게 그녀의 마음과
마주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녕 레이첼

 

잘 잤니?

 

네..

 

오늘 카운셀링은 저녁부터야

 

좋은 날씨네

 

아침을 먹은 후에

 

천천히 산책하는게 어떨까

 

네..

 

이런 곳에 있으면
마음이 진정되지?

 

네..

 

레이첼 여기서 기다려줄래?

 

연속 살인

 

또한 유괴죄로 의심받았던

 

아이작 포스터에게...

 

그래서 마음이 진정되지
않게 되는 일은?

 

아뇨 딱히

 

그럼 최근엔
잘 자고 있니?

 

네..

 

그래?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미안해

 

카운셀링이 길어진
애가 있어서

 

늦어버렸네

 

방까지 같이 가자

 

혼자서 갈 수 있어요

 

그럴 순 없거든

 

미안해

 

어머나 오늘은
엄청 예쁜 하늘이구나

 

멋진 밤이네

 

멋진 밤?

 

그렇지? 이런 밤은 얌전히
침대에 있는게 좋아

 

좋은 꿈을 꿀 수 있을거야

 

자 가자

 

레이첼

 

혹시 무섭니?

 

너는 여기로 온 후에
꽤 좋아졌어

 

너랑 같이 있었던 사람

 

그 살인귀에 대한 것만
신경 썼던 때와는 달라

 

그러니까

 

그런 너를 안심시키기
위해 알려줄게

 

사실은 안되지만

 

그 살인귀는

 

사형이 정해졌어

 

그런.. 가요

 

그래 놀랐겠지만

 

이걸로 안심하고
잘 수 있을거야

 

네..

 

그럼 가자

 

얌전히 자렴

 

알겠지?

 

사실은

 

계속 잘 수 없었어

 

마음도 진정되지 않아서

 

오늘 밤도 못잘 것 같았어

 

하지만 이제 눈을
감을 수 밖에

 

없는 거야

 

으랴!

 

너 또 재미없는
얼굴을 하고 있네

 

잭?

 

어째서..

 

뭐?

 

뭐가 말이야

 

왜냐면

 

형무소에 있는게..

 

그런거 당연히
나온게 뻔하잖아

 

하지만...

 

나 그때..

 

맹세를 짊어지고..

 

간다고..

 

그게 어쨌다는 거냐

 

그보다 멋대로
가져가지 말라고

 

그럼....

 

아직 나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나라고

 

내가!! 내가 원하는 걸
놓칠리 없잖냐

 

빨리 하라고

 

이제 그다지
시간이 없으니까

 

그게 아니면 너
잊어버린거냐?

 

아니 잭

 

잊지 않았어

 

잊을리가 없어

 

왜냐면 맹세했는 걸...

 

잭과 나..

 

두 사람이 맹세했는 걸

 

그래 와라 레이

 

응!!

 

있잖아 잭

 

나를...

 

죽여줘

 

그렇다면

 

울지 말고 웃으라고

 

잃어버린 상태의 흐려진 마음

 

말하고 싶은 것도 발견되지 않을까?

 

하지만 맹세가 아픔으로 섞여가

 

지금 저항하고 있구나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알고 있었니? 원해지면서

 

맥박을 뛰고 있었다는 걸

 

『처음』이 절망을 삼켜

 

말리지 말아줘 내가 구할테니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줘

 

부탁이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아직 원래대로 만들자

 

사랑을 담아서 이상을 만들자

 

부탁이니까

 

깊디 깊은 꿈의 바다로 빠지듯이

 

거울 속에서는 허망히 떠오르는

 

푸른 달 두 개

 

시작하자 일그러진 웃음을 잘라내어

 

있잖아

 

내가 이해하게 되었다면

 

아무도 울어주지 않을까

 

끝나버리는 걸까

 

있잖아 그냥 사라져 버린다면

 

내일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 손으로 부디

 

놓지 말아줘 나를 빼앗아줘

 

사라지지 않는 벌을
사라지지 않는 벌을 약속이니까

 

잊지 말아줘 아직 숨을 쉬고 있으니까

 

제대로 언젠가 끝내줘 약속이니까

 

위로 떨어지는 꿈을
기도해도 되나요

 

깊디 깊은 꿈 속의 바다에

 

빠져들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