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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링

 

샤오링

 

날씨가 좋다곤 해도
감기 들꺼야

 

상냥한 오라버니

 

이 몸이 불길하게 별의
곁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오라버니..

 

일어나 샤오링

 

시, 시제

 

안녕

 

뭐가 안녕이야

 

평소대로라면
공부를 할 시간이야

 

아니야 시제

 

이건 그러니까

 

이불 안에서 공불르
한 것 뿐이고..

 

침 흘렸어

 

소매로 닦지마

 

좀 더 우아하게

 

샤랄라

 

내가 교육 담당으로
좌천 했을 때부터 말했잖아

 

너를..

 

누구나 인정하는
일류의 공주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 하지만...

 

모두가 인정해줄거라
생각도 못하는 걸

 

결국 모두

 

별 읽기 예언을
신경 쓰는거야

 

그러니까...

 

오라버니도...

 

모두 나를 싫어하는 거야!!!

 

이불 안에서
뭘 공부했어?

 

신수님의 대한 것

 

은빛을 한 신수님은

 

우리들의 선조와 협력해

 

재앙을 내쫓았다는...

 

이 마을에 전해지는
전설의 존재

 

신수님의 등에 올라탄 자는

 

평생의 행복을 가져온다

 

신수님의 등에 올라타

 

일류의 공주님으로
해달라고 할까 해서

 

타인의 힘에 의지하지 마

 

시제님

 

유지아님이 그...

 

금방 돌아올게

 

그전까지 아침의
공부 준비야

 

알겠지?

 

유지아 님의 대장님이 또...

 

바보 목소리가 커

 

신수님...

 

무기력 소년과 병 속의 소녀
메르크 스토리아

 

고개 숙인 너의 손을

 

놓지 말라며 울먹이는 눈동자에는

 

별이 내리고 있었어

 

눈물의 바다에 내리는

 

한 장의 꽃잎이 춤을 출 때

 

넘치는 말은 세계를 잇는 마법

 

한없이 넘치는 빛은

 

너의 손을 감싸

 

Promise me

 

That you’ll never let go

 

붉은 재앙의 별과 우염의 황종

 

안돼

 

유지아 님과는
만날 수 없다

 

그러니까...

 

저희들은 수상한
자가 아닌데요..

 

맞아요

 

뵙고 싶은게 있어서 온거에요!

 

별을 보고 읽는다고요?

 

그렇쟈모

 

이 앞에 있는
용의 마을에선

 

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일족의 후예가 있쟈모

 

미래를 예언..

 

그게 메르크의 기억에 단서가?

 

모르겠지만쟈모

 

마을이 축제를 할 정도로

 

별을 보는 예언이
영향이 있을 정도로

 

이 근처에선 중요시
하고 있다쟈모

 

용의 마을에 가는거에요

 

뭔가 단서가 잡히면 좋겠지만

 

네에요!

 

그럼 그 사이에 나는

 

근처에 있는 타오의 마을에
장사하러 갔다오겠쟈모

 

타오의 마을?

 

1개월 후에 용의 마을의 수장과

 

타오의 마을의 딸의
혼례가 있쟈모

 

그러니까 크게 벌 수 있는게
반드시 있을거란 이야기쟈모

 

조금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 뿐이에요!

 

안돼

 

저택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거기다 몬스터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신용할 수 없다

 

빨리 왕국으로 돌아가라

 

반드시 찾아야 해

 

지금 뭔가..

 

조금은 이야기를
들어줘도 상관 없을텐데요

 

1개월 후에 혼례가
있는 것치고는

 

그다지 축하하는
분위기는 아니였지?

 

거기다...

 

거기다?

 

어째서 우리들이 왕국에서
온 걸 안걸까?

 

비명이 들렸어요

 

거기있는 사람들 도망쳐!!

 

괜찮아요?

 

응..

 

저 몬스터 꼬리가 밟혀서
아팠다는 것 같아

 

몬스터의 마음...

 

알 수 있구나..

 

노력하는 중일려나..

 

료신 씨도 괜찮나요?

 

미, 미안해

 

몬스터는 모두 무서운
거라고 생각했어

 

이유도 없이 날뛸리 없거든

 

아 갑자기 올라오지 말라니까

 

유우 씨도 최근까지는
무서워 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용의
마을 사람이에요?

 

으, 어 그러니까..

 

그....

 

평생의 행복 말인가요?

 

응..

 

신수님의 등에 올라타면

 

그게.. 이뤄지거든...

 

괜찮아?

 

몸 상태가 안좋은거야?

 

미, 미안해

 

나 시제 이외의 사람과
그다지 이야기한 적이 없어서..

 

시제라니?

 

내, 내 교육담당이야

 

나 혼자서 계속 공부를
하게 했거든

 

어째서 혼자에요?

 

그건...

 

내가 별을 읽고

 

황화의 별이라고 읽었으니까

 

별 읽기?

 

황화의 별이라니
무슨 의미에요?

 

붉고 재앙의 별

 

내가 있으면 재앙이 일어나

 

하지만

 

그런건 거짓말이라고

 

시제가 말해줘서

 

그대신 나는

 

일류의 공주가 되지
않으면 안돼서

 

하지만...

 

역시 불안해서

 

신수님을 찾으러...

 

하느님의 짐승인가

 

우리들도 그 신수찾기를
도와줘도 될까?

 

뭐?

 

부디 에요!

 

괜찮겠어?

 

샤오링의 이야기를 듣고
신수님을 만나보고 싶어졌어

 

고마워...

 

사실은

 

혼자라서 엄청 불안했어

 

그래서 신수님이
어디에 있는지 짐작은 가?

 

그,

 

그러니까 신수님은..

 

아마도 저쪽?

 

아니 저쪽?

 

두루마리를 보는 방향이 반대인데

 

지도를 읽는 법은
제대로 알려줬을텐데

 

시, 시제

 

너는 정말로 깊이 생각도 안하는
행동력을 발휘하지

 

자습은 어떻게 됐어?

 

그러니까...

 

현장학습으로
변경해봤어

 

호오

 

그렇군요

 

그래서 신수를 찾으러

 

뜨끔

 

이미 알고 있었네요

 

나는 신수님을 찾을
때까지 안 돌아갈테니까

 

그럼 다시 한 번 예비 조사를 해서
길의 검토 정도는 해둬

 

이쪽이다

 

시제?

 

현장 학습인 건
변함 없다

 

최근에

 

이 주변의 몬스터가
활발해졌거든

 

휘말리게 해서
미안하지만

 

협력해줬으면 해

 

아니 아니 그럴리가

 

잘 부탁드려요에요

 

시제 길은 알아?

 

당연하지

 

왜냐면 나는

 

엄청 우수하니까

 

빨리 가자

 

거기다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

 

샤오링 씨는
오빠가 있나요?

 

 

유지아 오라버니는
용의 마을의 수장이라

 

자랑스러운 오라버니야

 

멋있고

 

축제의 대한 것도
혼자서 해내고

 

나한테도 상냥해서...

 

오빠를 엄청 좋아하나보네요

 

응..

 

길은 알겠어?

 

곧 있으면이야

 

시제 아직이야?

 

간다고 말한건 너야

 

일류의 공주가
되고 싶으면

 

조용히 걸어

 

공주님은 가마로 옮겨지는 걸

 

조금 쉬자

 

조금 앞을 보고올게

 

앞으로 조금이야

 

있잖아 시제...

 

시제?

 

시제!!!

 

시제...

 

미안해

 

역시...

 

나는 재앙만 가져오기만 해

 

샤오링 씨는 나쁘지 않아요

 

별 읽기가
내가 태어났을 때

 

황화라고 읽었으니까

 

나는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저택 안에서만 자랐어

 

그러니까

 

오라버니랑 제대로
이야기한 적이 없어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고

 

망설임도 없이
내 손을 잡은 건

 

시제 뿐이였어

 

거기다 오라버니는

 

몸이 안좋다고 들어서

 

신수님을 만나면

 

내 재앙과 함께
나아지는거 아닐까 해서...

 

샤오링은 자기가 재앙의
별이라고 믿고 있어?

 

시제는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지만

 

마을에선 별 읽기의
예언은 절대야

 

여기 앞은 혼자서 갈께

 

혼자서 간다니 무모해요

 

내가 모두를 불행하게 한다면

 

계속 혼자여도 괜찮아

 

행복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어요

 

모두 함께가 아니라면
이뤄질 수 없어요

 

맞아

 

여기까지 왔고

 

모두 함께
신수를 만나자

 

어째서 그렇게나 상냥해?

 

나..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데

 

그렇게 울면 눈이 풀려요

 

피피 시끄럽네

 

내가 쓰러진 건

 

네 재앙 탓이 아니야

 

시제...

 

그 눈...

 

나는 별 읽기 종족의 후예

 

라곤 해도 다른 쪽..

 

한쪽 눈에 조금 능력이
깃든 것 뿐이지만

 

체력은 엄청 소모하거든

 

이참에 말해둘게

 

너를 재앙의 별

 

황화의 별이라고
읽은 별 읽은 자는

 

내 아버지야

 

너는..

 

내 아버지 때문에
좋아하는 오빠에게서 떨어져

 

혼자서 쓸쓸하게
지낼 수 밖에 없었지

 

하, 하지만 시제도..

 

원망할거라면
나를 원망해

 

그, 그럴 수가..

 

기다려요!!

 

어째서..

 

어째서..

 

시제....

 

오라버니..

 

뭐야? 이 목소리

 

몬스터!!

 

괜찮아요?

 

시제..

 

나는 시제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데

 

어째서?

 

그건..

 

속죄라고 말할거잖아?

 

시제의 아버지 때문이라고

 

그런 동정이나 죄악감으로

 

곁에 있기 싫어!!

 

누가!!

 

쓸데없는 동정 같은거로

 

너같은 엄청 귀찮은 울보를
그렇게까지 돌보냐!!

 

전부

 

전부

 

네가 좋으니까

 

라고 말할거라
생각했냐 바보야

 

전부 내 출세를 위한게 당연하잖아!

 

알겠어?

 

이해가 안좋은 너한테
확실하게 말하지

 

나는 장래성이 없는 녀석을
돌보거나 하지 않아

 

너는 나랑 함께 출세하는거야!

 

시제는...

 

바보야!!

 

바보는 너야

 

아무튼 다행이에요

 

그래...

 

볼케이론 씨 아직도
근처에 있었네요

 

배가 고팠던 모양이야

 

좋은게 있어

 

야..

 

도중에 먹으려고
가져왔거든

 

너한테 줄게

 

그래서 불쾌했구나

 

그런거네요

 

왜그래?

 

오늘.. 이였나

 

오늘이라니?

 

몬스터가 마을로

 

오고 있어

 

뭐?

 

전부터 느꼈으니까

 

마을에는 준비를
하게 했지만

 

내가 여기에 있어선

 

마을에 전할 수 없어

 

내가 갈게

 

마을의 큰일을
외지인한테 맡기기엔..

 

신경쓰지 마세요

 

고마워

 

기다려

 

나도 갈게

 

오라버니가 걱정이야

 

안돼

 

지금 마을에 가면

 

네가 황화의 별이라고
모두가 믿어버려

 

괜찮아

 

샤오링은 시제를 부탁할게

 

몬스터가 왔어!!

 

곧 있으면이에요

 

아직 늦지 않을려나

 

이제 괜찮아

 

진정됐어

 

다행이야

 

슬슬 가야지

 

무리하지마

 

왜그래? 볼케이론

 

이 빛은..

 

별을 읽고 봤던...

 

온다!

 

활을 준비해라

 

기다려주세요

 

일단 몬스터들을
치료해야 해요

 

알고있어

 

메르크랑 토토는
어디에 숨어줘

 

이 수...

 

치료할 수 있을까?

 

걱정?

 

빨리 도망쳐

 

아니에요

 

라무한들은 날뛰고
있는게 아니라...

 

뭐지?

 

공격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쪽이 당...

 

거기까지에요

 

저건?

 

은빛의

 

신수님이야!!

 

등에 올라타신 건

 

샤오링님?

 

지금당장 병사를 돌려보내라

 

사정을 모르는 채

 

몬스터랑 싸워서는 안된다

 

유지아님?

 

오라버니..

 

다행이다

 

샤오링

 

마을을 해메며 약해진
라무한의 아이가

 

저택의 별채에 정착 했더군

 

부모는 그 애를
만나고 싶은 것 뿐이였군요?

 

건강해진 아이가
보모를 불러

 

부모는 아이를
찾으러 왔다...

 

라는 것이겠지

 

좀 더 빨리 알아차렸으면 좋았겠지만

 

나 때문이야

 

설마 신수님의 정체가
이 몬스터였다니

 

놀랐어요

 

태양의 빛을 받으면

 

붉은 색에서
은빛으로 바뀌거든

 

엄청 예쁜 몬스터지?

 

샤오링

 

어느세 듬직해졌구나

 

그게 아니야 샤오링

 

모든 원인은 나 때문이야

 

뭐?

 

용의 번영을 가져오는
존재로 불려온 유지아님이지만

 

사실은

 

모두가 가지는 기

 

힘의 근본을

 

자동적으로 빼았아버리는
체질이기도 하지

 

나에게 닿은 자는

 

모두 불행해지지

 

어째서 혼자서 짊어지나요?

 

어째서 말해주지 않았나요?

 

샤오링..

 

저는 오라버니의 자리를
나누어 가지고 싶어요

 

모두랑 손을 잡고

 

이어지면

 

불행같은 건
분명 없어질거에요

 

고마워

 

자기의 기억

 

별을 읽는 힘으로
읽어주지 않아도 괜찮았어?

 

시제 씨는 별을 읽는
힘이 완벽하지 않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거기다 간단하게
힌트를 얻어버리면

 

반칙을 하는 것같아서

 

여행의 로망이 떨어져요

 

뭐야 로망이라니

 

여행의 로망을 알 수
없다니 믿을 수 없어요!!

 

모르는 건 몰라

 

작게 울렁이는 작은 병의 파랑

 

양손으로 껴안았어 떨어뜨리지 않게

 

주광에 대고 들여다보는 눈동자는

 

멀리 맑게 갠 세계는

 

넓고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물들여

 

따뜻한 손바닥에 감싸여

 

싹트이는 꽃 나무들은 흔들려

 

몇가지의 경치를 너와 보며

 

기억은 피어나

 

티티야

 

챠챠에요

 

룐린 씨 예뻐요!

 

손을 잡은 용족의 모두라면

 

분명 새로운 미래가
이어질거지?

 

꿈에 따라 너와 망각의 마을 (전편)
차회 꿈에 따라 너와 망각의 마을 전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