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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씨?

 

토토 스톱이에요

 

도망치자!!

 

어서와 아빠

 

어이쿠 꽤 기쁜것 같구나

 

그렇지 않아

 

해냈어!

 

그래 파트너

 

두 사람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아

 

아 참 잊어버릴 뻔 했군

 

왕녀님을 구해야지

 

그랬었지

 

좋았어

 

왕녀님의 키스는
바로 앞이야

 

그래

 

무기력 소년과 병 속의 소녀
메르크 스토리아

 

고개 숙인 너의 손을

 

놓지 말라며 울먹이는 눈동자에는

 

별이 내리고 있었어

 

눈물의 바다에 내리는

 

한 장의 꽃잎이 춤을 출 때

 

넘치는 말은 세계를 잇는 마법

 

한없이 넘치는 빛은

 

너의 손을 감싸

 

Promise me

 

That you’ll never let go

 

꿈을 따르는 그대와 망각의 마을 (후편)

 

엘레오노르...

 

구하러 와줘서 고마워

 

내 왕자님

 

계속...

 

계속 널 만나고 싶었어

 

저기 미스터 이 집은?

 

이런 곳에 집이 있었나?

 

들어가도 안 혼나?

 

신경쓰이면 들어가볼까?

 

어쩌면

 

네가 원하는 것의
단서가 있을지도...

 

안돼

 

이래선 널 에스코트
할 수 없어

 

여기는 나한테 맡겨줘

 

너는?

 

에스코트엔 자신이 있어

 

몇번이나 연습을 했으니까

 

화내고 있어

 

쥐가 화내고 있어

 

멋있다를 붙어

 

나도 그런 미인인
신부가 필요했다고

 

삐뚤어졌어

 

쥐가 삐뚤어졌어

 

시끄러

 

도망치자

 

나참

 

네가 말한대로야

 

뭐?

 

입이 험하고 삐뚤어졌고

 

하지만 인정미가 넘치는
상냥하고 서투른 쥐

 

멋진 파트너야

 

너한테 밖에 말하지 않았어

 

너만 이야기를 들어줬거든

 

내 이야기 재미없지 않아?

 

나는 엄청 좋아해

 

정말?

 

 

나쁜 드래곤이 나오지만

 

마지막엔 화해를 하고

 

스쿠위쿠는 언제나
함께 있어줘

 

그러니까 좀 더 들려줘

 

하지만

 

사실을 말하면

 

좀 더 네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

 

그래도

 

나를 위해 이야기 해준거지?

 

그렇지

 

고마워

 

네 이야기는 언제나 상냥해

 

네 이야기는 나의 꿈이였어

 

화내고 있어

 

기다려 이 자식들아

 

화 안났어!!!

 

너와 함께라면
화 안났어!!!

 

너와 함께라면

 

꿈을 현실로 할 수
있다고 믿었거든

 

꿈?

 

나는 매일 맛있는
빵을 굽고

 

너는 그림책을 그리는 거야

 

마을 아이들이

 

네 그림책을 마음에 들어하고...

 

그런 날을 계속
꿈에 그려왔어

 

나는...

 

그림책 작가는 될 수 없었어

 

네가 없으면

 

꿈을 보는 방법도
잊어버렸어

 

힘든 일만 생각해내

 

언제나 후회하려고 해

 

너와 있을 땐

 

현실과 꿈의 구별이
될 수 없을정도로

 

매일 반짝였는데

 

더 이상 너는
곁에 없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잔

 

만남은 이별의 시작

 

그리고 이별은 만남의 시작인걸

 

네가 없으면 꿈도 못봐

 

너도 나도...

 

너는 나의 구원이였어
너도 나도...

 

너는 나의 구원이였어

 

너는 날 구해준거야

 

이 방에서 손을 뻗어
데려가줬어

 

이런식으로 왕자님처럼

 

너는 언제나 나를
미소짓고 있었어

 

그게 나는 기뻤어

 

하지만 너는 정말로
행복했어?

 

정말로 나랑 함께
있어서 행복했어?

 

내가 널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너는 지금도...

 

행복해

 

너는 꿈을 본 적이
없었던 나에게

 

여러 세계를 알려줬어

 

너의 꿈을 함께
보는 것으로

 

평소 그대로의 경치인데

 

볼 때마다 다르게 보였어

 

너와 함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어

 

그래?

 

잘 먹겠습니다

 

미안해

 

별로 집에 있어주지 못해서

 

아뇨

 

그래서 다음 여행은
어느정도 걸릴 것 같나요?

 

이번 함께하는
유술사는 변덕쟁이니까

 

기나긴 여행이 될 것 같아

 

겨울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

 

겨울?

 

 

다음에 돌아올 땐

 

유우는 어느정도 컸으려나?

 

어린애 취급 하지마

 

하지만 정말 걱정이야

 

아직 아들은 어린데

 

여행을 한채 행방을
알 수 없다니

 

아빠는 거짓말쟁이...

 

유우 씨

 

유우 씨

 

이건 뭐라고 써 있나요?

 

뭐?

 

아 그건..

 

감사해요

 

이걸로 책을 계속
읽을 수 있어요

 

유우 씨

 

오늘은 좋은 날이에요

 

뭐어?

 

밖으로 외출해요

 

싫어

 

계속 집에만 있으면

 

재미 없다고 책에
써 있었어요

 

그보다 제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유우 씨가 없으면
마음이 불안해요

 

알겠다고

 

감사해요

 

유우 씨..

 

울지 말았으면 해요

 

안 울어!

 

몬스터가 물은 건

 

뭔가 이유가 있을거에요

 

이유 같은 건 몰라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유우 씨

 

잠이 안오나요?

 

딱히

 

그럼 저랑 책이라도
읽어요

 

전에 샀던

 

귀신이 나오는
그림책으로 하는거에요

 

어째서 잠이 안오는데
무서운 그림책을 읽는건데

 

귀신책은 무서운 책인가요?

 

딱히 무섭지 않아

 

그럼 읽어줄테니까

 

눈을 감아요

 

어린애 취급하지 마

 

메르크는 어디 안가지?

 

유우 씨의 곁이

 

제가 있을 곳이에요

 

계속 함께에요

 

응...

 

유우 씨

 

유우 씨!!!

 

나....

 

무슨 일이 있었나요?

 

어릴 적 기억 속에 있었어

 

아빠가 겨울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아서..

 

계속 외로워서

 

어째서 그런 꿈을 봤나요?

 

글쎄...

 

유우 씨 봐보세요

 

저 소년이에요

 

몬스터의 목소리에요

 

저건...

 

유우 씨 저 몬스터
치유 받아져 있어요

 

내가 만든 스쿠위쿠의 인형

 

전해줘서 고마워

 

가능하면

 

직접 전해주고 싶었지만

 

그 아이랑 너랑 3명이서

 

네가 만든 그림책을
읽고 싶었어

 

너의 멋진 꿈을

 

그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어

 

나는.. 꿈을 보는 법을 몰라

 

그 아이에 대한 것도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도 몰라

 

아빠처럼 엄마처럼도
될 수 없어

 

나로서는

 

그 아이가 원하고
싶은 것도 몰랐어

 

너는 나랑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줬어

 

하지만

 

그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나로선

 

그렇게는 생각할 수 없어

 

중요한 건

 

네가 그 아이를
사랑하는 지 어떤지

 

당연히 사랑하고 있지

 

그렇다면 함께
꿈을 보는거야

 

같은 꿈을 보고

 

같은 꿈을
이야기 하는거야

 

괜찮아

 

꿈은 언제나
네 안에 있어

 

그걸 생각해

 

소리에 귀를 기울리는거야

 

그리고 부르는거야

 

그것 만으로

 

꿈은 언제나 네
앞에 나타나

 

귀엽다

 

혹시 내 방?

 

분명 그럴꺼야

 

저 그림은 네 가족?

 

 

아기인 나를
껴안고 있는 건 아빠

 

그 옆에 있는 사람은
루치안 아저씨

 

어째서 울고 있을까

 

분명 아빠는

 

내가 태어난게 슬퍼서
울고 있는거야

 

어째서?

 

왜냐면 나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으니까

 

아빠가 그렇게 말했어?

 

아니..

 

하지만

 

아빠는 날 좋아하지 않으니까

 

아빠는 나랑
있어주지 않아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

 

그림책을
읽어주지 않아

 

책으로 읽은
가족과는

 

전혀 달라

 

그러면 미스타랑
같이 있는 편이

 

그 아이는

 

나를 바랄까..

 

그건 네가 그 아이랑
정하는 거야

 

자 왕녀님을 구해줬다면
이 이야기는 끝

 

너는 다음 모험을
하러 가야지

 

다음은 다른 왕녀님을 구해줘

 

꿈 속에서
깨어나게 해야지

 

알람이 필요하겠어

 

냄비와 달걀의 소리

 

흔들어 깨우는 방법
그게 아니면 아침의 햇살

 

빛이라면
여기에 있어

 

소중하게 가지고 있어줬구나

 

내 휘석

 

그 아이의
손을 잡아

 

여기서 나갈 수
있게 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알고 있어?

 

이 세계에선 무슨
모습이 될 수 있는데

 

당신의 모습은 그대로

 

그 아이가 아는
모습 그대로

 

처음부터 당신은

 

제대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야

 

그런 얼굴 하지마

 

나는 언제나 너랑
함께 있어

 

네가 꿈을 보는 한

 

우리들은 계속
너랑 같이 있어

 

그리고

 

언젠가 정말로 같은 꿈을
볼 수 있는 날이 오는 걸

 

나는 계속 기다릴테니까

 

네가 바란다면

 

나는 여기서
썩어도 괜찮았어

 

거짓말쟁이야

 

그런짓도 못하는 주제에

 

 

내 레이피어를 빌려줄게

 

제대로 깨뜨려

 

고마워

 

작별이야 엘레오노르

 

너도 혼자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외롭지 않아?

 

나는 목소리가 들리거든

 

나는 안들려

 

그건 그렇지

 

왜냐면 너는
귀를 막고 있으니까

 

튼튼한 벽과 작은 문으로

 

마음을 닫고 있으니까

 

하지만 괜찮아

 

아직 문이 있다면

 

너는 언제나 여기서
나갈 수 있어

 

눈을 감고

 

소리에 귀를 기울려봐

 

그리고 부르는 거야

 

코젯트

 

코젯트!!!

 

들려!!

 

들려...

 

코젯트

 

아빠?

 

아빠!!!

 

이 아이가 새로운 왕녀님인가

 

파트너를 찾는 거야?

 

그럼 내가 안내해줄게

 

스쿠위쿠...

 

코젯트!!

 

아빠...

 

비켜

 

왕녀님!!

 

아빠!!!

 

코젯트

 

아빠...

 

너에게 그녀를
넘길 수 없어

 

너는 그녀를
혼자뒀어

 

네가 바라는 건 뭐지?

 

정말로 원하는건

 

그녀야?

 

만약 그렇지 않다면

 

네가 그녀를 데리고
갈 수 없어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면

 

슬픈 세계 안에서
계속 살게되어

 

슬픈지 어떤지는

 

이제부터 둘이서
정하는 거야

 

꿈 속에 있게
내버려둘 순 없어

 

내 딸이야

 

내 손가락을...

 

처음으로 잡아준 코젯트는

 

나와 아내가
원하고 꿈을 꾼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야!!!

 

나는...

 

이제..

 

혼자는 싫어

 

나는 누구야...

 

무엇 때문에
여기에 있지..

 

미스터..

 

대체 누굴 기다리고
있는 걸까...

 

누굴...

 

저건?

 

휘석..

 

전할 물건이야

 

시톨이유

 

있잖아 시톨이유

 

왜?

 

이번에 매너 수업에서
에스코트 수업이 있어

 

연습 상대가 되어줘

 

아 물론이지

 

마스터가 원하는대로

 

있잖아 시톨이유

 

왜?

 

언젠가 함께
온 세계를 여행하자

 

그건 멋진걸

 

지금은 공부만 하고

 

밖에 나갈
여유도 없지만

 

너와 함께라면 분명

 

즐거운 여행이 될 것같아

 

약속이야!

 

 

있잖아... 시톨이유

 

왜?

 

미안해

 

나.. 너랑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못할 것같아

 

괜찮아

 

네가 움직일 수 없다면

 

내가 껴안고 데려가줄게

 

보는대로

 

나는 너보다
몸이 크고

 

너를 껴 안는 건
간단해

 

거기다

 

에스코트도 그렇게나
연습했으니까

 

나는 여자애가 아니야

 

너는 분명

 

바로 좋아질거야

 

그러면 온 세계를 보고

 

여러 가지를 보고

 

그러게

 

언젠가...

 

그럼 꿈같은
날이 오면

 

있잖아

 

응?

 

나랑...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너는 내 단
한명의 친구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날을 기다릴게

 

이걸로 드디어 나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자 가자 온 세계를
여행하는 거야

 

너도 혼자지?

 

고마워

 

너는 계속 나한테
꿈을 보여줬어

 

이번엔 내가
너한테 꿈을 보여줄게

 

코젯트

 

하나 줄게

 

만약에 네가 한 번 더
꿈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 랜턴이
길을 이끌어줄거야

 

그럴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너와 새로운 꿈을
보고 싶다고 말한 건

 

결코 거짓말이 아니야

 

응.. 나도

 

그럼 헤어질 때야

 

가자

 

언젠가 꿈을 지킬 때까지

 

예쁘다

 

깨뜨러진 기적의 빛이야

 

아빠 나 말이야

 

스쿠위쿠를 만났어

 

이 녀석과 아빠는

 

무적의 명콤비야

 

불을 뿜는 용을
쓰러뜨린 적도 있어

 

그래?

 

 

마법의 구두로
하늘을 날거나

 

전설의 레이피어를
손에 넣으려고

 

골렘에게
승부를 걸거나

 

별의 바다를
헤엄치거나

 

꿈 속에서

 

꿈 속에서 깨어나면

 

스쿠위쿠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어?

 

응 자기전에

 

아빠랑 스쿠위쿠가
어떤 모험을 했는지 들려줄게

 

응!

 

괜찮아?

 

쟝 토르 코젯트!!!

 

아저씨 조금 촌스러워

 

너무해..

 

거짓말이야

 

구하러 와줘서 고마워

 

작게 울렁이는 작은 병의 파랑

 

양손으로 껴안았어 떨어뜨리지 않게

 

주광에 대고 들여다보는 눈동자는

 

멀리 맑게 갠 세계는

 

넓고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물들여

 

따뜻한 손바닥에 감싸여

 

싹트이는 꽃 나무들은 흔들려

 

몇가지의 경치를 너와 보며

 

기억은 피어나

 

귀신은 저 몬스터가
만들어낸 환상이였구나

 

혼자서 성에 있는게
외로웠던 걸까

 

분명 그럴거에요

 

하지만 유우 씨

 

성에 있었던 귀신은
환상이여도

 

휘석을 맡긴 그 소년은 어떨까요?

 

그 아이는 역시..

 

이걸로 유우 씨는 오늘밤
잘 수 없게 됐어요

 

어린애 취급하지 마

 

티티야...

 

챠챠에요..

 

가족애로 넘쳐 흐르는거야

 

스튜를 모두랑 맛있게
먹을거에요

 

가악단의 왕과 새장의 디바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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