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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에요

 

자 수고했쟈모

 

조금 쉬자쟈모

 

감사해요

 

저쪽 커다란 마을이
우르카 마을

 

이번 목적지쟈모

 

옆 마을은 안 가나요?

 

알름은 한번 장사하러
갔었지쟈모

 

환영받지 못했다쟈모

 

우르카 마을은 수년전에

 

촌장의 외아들이 마을의
방침을 바꿨다쟈모

 

밖에 있는 나라의
문화나 기술을 들여와

 

단기간으로 발전 시켰다쟈모

 

굉장한 사람이네요

 

무슨 이름인 사람인가요?

 

모, 몬스터!!

 

유우 씨 바로 유술이
나설 차례에요

 

갑자기 말해도 마음의
준비란 것이...

 

괜찮니?

 

최근에 몬스터들이
흥분하는 것 같거든

 

유우 씨가 너무나 믿음직
하지 않는 외견이라 놀란거에요

 

무슨 외견이야

 

아니 미안해

 

그런게 아니라..

 

오 쟈모

 

꽤 오랫만이네

 

아는 사이에요?

 

물론이지

 

이 분이 아까전에 말했던

 

우르카 마을의
촌장의 아들

 

하르슈토 님이다쟈모

 

무기력 소년과 병 속의 소녀
메르크 스토리아

 

새벽의 왕과 사로 잡힌 신부

 

괜찮나요? 하르슈토 씨의
집으로 초대 받아도...

 

당연하지

 

우리 우르카 마을이
번영하고 있는 건

 

유술사의 은혜가 크니까

 

그런건가요?

 

아직 모든게 아니지만

 

이 주변의 몬스터는 치유
받은게 많으니까

 

덕분에 고역도 편해졌지

 

거기다

 

유우 공과 여러가지로
말하고 싶다고 할지

 

네?

 

아니

 

왜그런가요?

 

알겠나요? 아가씨

 

여기선 더욱 더 알름의
신부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여성스럽게..

 

우르카의 마을은

 

꽤 훌륭하네

 

사람도 많이 있었고...

 

듣고 계시나요?

 

정말 알고 있다니까

 

우르카 촌장의 아들과의
맞선을 성공해

 

우르카에게 알름을
도와달라는 이야기잖아?

 

맞아요

 

안심해

 

제대로 알름에
촌장의 딸로서

 

책임을 질테니까

 

어이쿠

 

아직 짐을 옮기는 도중이였어요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짐을 다 옮긴 후에

 

하르슈토 공과의
인사를 하러 가겠으니

 

하르슈토 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알름의 공주님이
오셨습니다

 

예정보다 빠르구나

 

알름의 번견인 베르나
공도 같이 오셨습니다

 

그러냐

 

네, 지금은 방에 계십니다

 

그런데

 

이쪽에 계신 분들은?

 

테나도 알고 있잖아?

 

상인인 쟈모 그리고

 

유술사들이다

 

유술사?

 

아, 안녕하세요

 

메르크에요

 

그럼 바로 실례하고

 

마을에서 장사 얘기를 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쟈모

 

테나 유우 공들을
방으로 안내해줘

 

알겠습니다

 

멋진 방이에요

 

봐요 유우 씨

 

전망이 최고에요

 

그 베란다는 용서 받지
못하는 연인들이

 

방에서 숨어

 

밀회를 나누기 위해
사용한 장소이기도 하거든요

 

멋져요

 

위험한 사랑이야
말로 불타 오르는거에요

 

헤에

 

유우 공?

 

아, 아니

 

다시 들어도
로맨틱한 이야기여서

 

그건 다행이군요

 

그럼 천천히 보내십시오

 

고마워 숨게 해줘서

 

아니, 귀가 없어?

 

당연하지

 

왕국에서 왔으니까

 

왕국?

 

어째서 숨고 계셨나요?

 

설마 용서 받지
못하는 금단의 사랑?

 

이봐

 

아니야 반대야

 

반대?

 

맞아 반대야

 

나, 이대로 가다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게 돼버려

 

결혼이라니..

 

좋은 기세로 숨어 버렸지만

 

곧 있으면 베르나도
돌아올테고

 

어떻게 할까...

 

여기선..

 

여기선?

 

이, 일단 도망쳐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도망쳐?

 

이봐 메르크

 

유우 씨는 괜찮나요?

 

좋아 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이라니

 

저는 절대로 싫어요!!

 

하지만 내가 우르카랑
결혼하지 않으면

 

알름의 모두가
곤란해져..

 

그렇다고 해도

 

이대로는 분명 안될꺼에요

 

일단 도망치고

 

제대로 생각하는 거에요

 

그리고 정말로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되면

 

돌아가면 되는거에요!

 

고마워

 

그렇지?

 

맞아요

 

그럼

 

막 만났지만

 

부탁해도 될까?

 

네?

 

저를 데리고
도망쳐 줄래요?

 

그건 그렇고
하르슈토 공이야

 

마중을 나오지 않고 아가씨를
기다리게 하다니 괘씸하군

 

거기다

 

왕국의 백성들과
함께 행동하라니

 

그런 정체를 모르는
힘을 쓰는 녀석들과

 

정말로 손을 잡을
생각일까

 

잠깐 괜찮아?

 

목소리가 커요!

 

대체 그 녀석은
어디에 있는 건지..

 

하르슈토 씨 큰일이에요

 

알름의 공주가
납치 당했어요

 

그렇게까지 하면 괜찮겠지?

 

지, 지쳤어

 

괜찮아?

 

왕국 사람은
허약하구나

 

유우 씨의 체력은
옛날부터였어요

 

자기 소개가 아직이였지?

 

나는 알름의 촌장

 

리리토아의 외동딸

 

리리 아르크 알름

 

모, 몬스터?

 

아, 이쪽은 다이후쿠 씨

 

같이 여행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병조림
미소녀 메르크

 

그리고 유술사인 유우 씨에요

 

몬스터랑 같이
있어도 괜찮아?

 

유술사라서?

 

멋대로 따라오는 것 뿐이야

 

뭐 아무튼

 

추격자가 따라오지
않는 장소를 찾아야지

 

있잖아

 

너희들

 

벌써 따라 잡혔어요!!

 

쫓기고 있어?

 

뭐?

 

으, 응..

 

그럼 우리집 올래?

 

도중에 놓쳐버리다니..

 

베르나 공

 

진정하게

 

진정하라고?

 

만약 지금 이 순간에도 아가씨가
나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면..

 

리리 공이라면

 

자신의 몸을 지킬
힘은 가지고 있겠지

 

호신을 위한 다소의
검술은 알고 있으시다만..

 

이누 족의 여성은
집을 지키는 자

 

싸움은 남자의 역활이야

 

어째서...

 

여성이 싸워도 딱히 괜찮잖아

 

무슨 말을 하고 있지?

 

여성은 강한 이누 족의
남자와 결혼해

 

지켜지면 돼

 

그게 아가씨에게 있어서
제일의 행복

 

더없이 유감이군

 

대국을 바란다

 

알름의 번견이여

 

어째서 대국 같은 걸!!

 

당신에겐 오만이 느껴진다

 

오만?

 

옛 풍습에 얽혀

 

혼약을 약속한 신부가

 

진짜로 행복하다고
생각 하는건가!!!

 

당연히 행복하겠지

 

여성은 약해

 

남자가 지켜야 하는 법이야

 

하나 좋은 걸 알려주지

 

나는 네가 싫다!

 

우연이네

 

나도 당신이 마음에 안들었다!!

 

또 한가지
좋은 걸 알려주지

 

베르나 공

 

뭐지?

 

이런 곳에 살고 있나요?

 

살고 있어..

 

라고 할지 뭐 살고 있어

 

아, 저 열매!

 

우르카에도 있었구나

 

아, 몬스터..

 

가르샨에요

 

상처를 입은 것 같아요

 

그래?

 

그럼 치료 해줘야지

 

유술로 어떻게 할 수 없어?

 

유술은 상처를
낫게 해주는게 아니니까

 

몬스터를 싫어하는데

 

도와줘서 고마워

 

아니, 딱히 대단한 걸
한게 아니니까

 

이제 괜찮아

 

몬스터는 위험한 존재니까

 

가까이 가지 말라고
베르나에게 배웠는데

 

우르카에선 망설임
없이 구하는 구나

 

몬스터의 대한 걸 좀 더
알면 무서워지지 않아요

 

베르나가 말한 것
밖에 몰라

 

하지만 그 베르나 씨는

 

리리 씨가 엄청
중요하니까

 

말한거라 생각해요

 

베르나는 상냥해

 

하지만...

 

리리 씨?

 

역시 출가하고 싶지 않아..

 

아니

 

이라면 촌장의 딸로서 실격이지?

 

촌장의 딸로서

 

여성스럽게

 

여성스럽게

 

할 필요가 있어?

 

에?

 

왜국에선

 

불꽃이란 밤하늘에
피는 게 있는 것 같아

 

꽃?

 

마법의 돌을 모아서

 

하늘에 쏘면

 

탄이 부셔져서
꽃이 피거든

 

그건 무언가 도움이
되는 것이야?

 

그거 아버지에게도 들었어

 

하지만 나는

 

밤 하늘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걸 보고 싶어

 

스티토는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는 구나

 

그래

 

하지만

 

반대로 나는 마을을
귀천하고 있어

 

리리가 하고 싶은 건 뭐야?

 

리리 아가씨!!!

 

유우 공들은 대체 어디로...

 

해가 떨어진다

 

서둘려야 한다

 

알고 있어

 

이 주변이라면 다른
가르샨의 동료도 있을거야

 

빨리 나으면 좋겠어요

 

있잖아 리리

 

여기에 있으면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좋아하는 걸
할 수 있어

 

결혼하고 싶지 않으면
여기에 있으면 돼

 

고마워

 

하지만

 

나는 알름 마을의
모두가 좋아

 

알름의 모두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어

 

그러니까

 

돌아갈게

 

그래?

 

그래서

 

불꽃은 언제 완성해?

 

글쎄...

 

마이페스네

 

불 마법에 견디는
그릇만 있으면..

 

그럼

 

이 열매의 껍질은?

 

마법에 견딜 정도로

 

엄청 딱딱하다고
베르나가 말해줬어

 

사용해봐

 

아, 고마워

 

그럼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베르나도 걱정하겠어

 

그럼 우리들도 같이..

 

안돼

 

내가 먼저 돌아가서
사정을 안 말하면

 

유우 들이 유괘범으로 몰릴거야

 

모, 몬스터?

 

이대로면 둘러 쌓일거야

 

달리자

 

에?

 

나, 베르나들을
불러 올게

 

그때까지 숨어 있어

 

마을까지 안내해준
다는 것 같아요

 

혼자라면 길을
모르잖아

 

믿어 보는게?

 

부탁할게 가르샨

 

가자!

 

이쪽이야

 

아, 아 기다려!

 

아파라...

 

몬스터들도 여기까지는
안 오겠지

 

운이 좋게 살았다에요...

 

이 높이로는

 

자력으론 나갈 수 없어

 

저도 이 높이는
날 수 없어요

 

불꽃은?

 

맞아요

 

불꽃이에요

 

재료는 있어

 

하지만...

 

아니, 해볼게

 

듬직해요!

 

이번엔 뭐야?

 

베르나!

 

아가씨!

 

다행히 무사하셨군요

 

베르나!

 

걱정 시켜서 미안해

 

유우들을 구해줘

 

이 녀석 저번에 만났던...

 

혹시 이 동굴

 

베르키오가 씨가
사는 곳일지도 몰라요

 

유우 씨

 

여기는 유우 씨가 어떻게
할 수 밖에 없어요!

 

하면 할 수 있는
아이에요!

 

애취급 하지 말라고

 

그, 그만하라니까

 

다이후쿠 씨도
칭찬해주는 거에요

 

딱히 그런거 필요 없다고

 

다 했다!

 

떨어져!

 

저건?

 

완성 했구나

 

계속 찾고 있었어

 

스티토메

 

하르슈토 님

 

이누 족의 동맹을
맺는 증표 말입니다만

 

그것에 대해서인데..

 

저와 하르슈토 님이
혼인하지 않아도

 

동맹을 맺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서로의 존중에 맞는 결혼을...

 

누나!

 

쟈모 씨가 내 불꽃을
사준데....

 

누나?

 

너무 늦게 말해서 미안하군

 

나는

 

하르슈토 토파

 

야쿠토 우르카

 

우르카 마을의 촌장

 

하쿠슈토의 장녀다

 

장녀?

 

정말 죄송합니다 아가씨

 

저의 실수

 

라는 거다

 

이번 맞선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게 되겠지

 

리리 공은 검이
특이라고 들었다

 

나중에 대국은 어떤가?

 

네!

 

남동생을 구해준 걸

 

감사한다

 

아, 아녀

 

저야말로..

 

구해줘서 감사합니다

 

하르슈토 님

 

하슈.. 라 불러주지 않겠나?

 

네 ?

 

아, 아니

 

내 애칭이다

 

나중에 우르카 마을에 또 들려주게

 

유우 공

 

알겠습니다 하슈 씨

 

기다릴게

 

몬스터는 산란을 할 시기만

 

집단으로 몸을 지키는
습성이 있답니다

 

우르카에 와서

 

배움과 반성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에겐 아직 모르는
게 많이 있어

 

그러니까 계속
곁에 있어줘

 

어디까지나 함께 있겠습니다!

 

다이후쿠 씨는 엄청
유우 씨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이제 그 이름
어떻게 해봐?

 

나도 신경은 쓰였어

 

그럴 수가...

 

그럼 유우 씨가
생각 해보세요

 

토토.. 라던지?

 

언제나 토토토 하면서
걷고 있으니까

 

기뻐하고 있나요?

 

전혀 귀엽지 않아요!!

 

슬슬 가자쟈모

 

네 그럼 결정

 

티티야

 

챠챠에요

 

이번엔

 

이누 족 사람들의
꼬리도 용축(用畜)이야!

 

역시 언니!!

 

장점을 제대로 보는거에요!

 

말괄량이 요정과 봄을 먹는 용(전편)
차회! 말괄량이 요정과 봄을 먹는 용 전편이야!